목걸이, 귀걸이 등을 선보이던 주얼리 업체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빛나는 3만원대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 이랜드의 주얼리 브랜드 '오에스티(O.S.T)'는 브랜드 최초의 스마트 기기인 '오늘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3만~4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iO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모두 연동 가능하다. 11가지 모드의 운동 기능을 포함해 메시지, 카카오톡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기능이 탑재됐다. 최근 대세인 헬스케어 기능도 돋보인다. 수면, 생리주기, 심박 수, 체온측정, 호흡 트레이닝 등 고성능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두루 갖췄다.
이번 제품은 '오늘 스퀘어'와 '오늘 라운드'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오늘 스퀘어'는 32g의 초경량으로 체온측정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담았다. '오늘 라운드'는 메탈 바디를 사용했으며 취침 전 또는 운동 후 착용자의 휴식을 돕는 '호흡 트레이닝' 기능이 추가됐다. 취향에 따른 선택을 위해 페브릭, 실리콘, 매쉬, 메탈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스트랩 13종을 함께 출시했다. 오에스티 관계자는 "소위 '가성비'가 강조된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는 고객의 가장 큰 걱정은 고객서비스와 잔고장 우려"라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제품 문제시 1년 무상교환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오늘 스마트워치'는 이날 오후 5시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공개되며 19일부터는 오에스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 참여 고객에게 한해 정상가격 5만9900원인 '오늘 스퀘어'를 3만9000원, 7만9900원인 '오늘 라운드'를 4만90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선착순 90명 '수퍼 얼리버드 고객'에게는 페브릭 소재의 스트랩을 추가 증정한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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