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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사과,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해명→건보료 먹튀 의혹에 논란ing(종합)
입력 2020-10-12 13:04 
국가비 사과 건보료 먹튀 의혹 사진=국가비 인스타그램
유튜버 국가비가 사과를 하며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한 것을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보료(건강보험료) 먹튀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국가비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일 파티 영상을 게재했다. 남편이자 요리연구가 ‘영국남자 조쉬가 그의 생일을 기념해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영국에서 거주 중인 국가비가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국내로 최근 귀국했고, 자가격리 중이었다는 상황을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국가비는 1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영상 속 장면들은 내 생일날 2~4시간 간격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찾아와 현관 밖으로 2m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문 앞에 있는 물건을 받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다. 관할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 위반 사실이 있는지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해당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계속됐고, 결국 국가비는 11일 2차 사과문을 통해 경솔한 나의 행동에 깊이 부끄러움을 느꼈다.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나의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내 입장 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1차 사과문을 비교했을 때 2차 사과문에는 건보료에 대한 내용이 없는 점 등을 떠올리며 건보료 먹튀 의혹까지 제기했다.

앞서 국가비는 영국에서는 국립병원에선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예약도 느리고 답답했다. 사립병원을 알아봤는데 30분 상담 비용이 35만 원-37만 원 사이였다. 검사 비용만 약 150만 원 정도 발생할 것 같더라. 이건 합리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행히 한국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었다”라며 한국에서 치료를 받게 된 계기를 공개했으나,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먹튀를 하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국가비는 1차 사과문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으로 떳떳하게 돈을 벌고, 세금을 내는 한국인이 되고 싶어서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라며 해외에서 거주 중이지만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를 지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건강보험법 제52조2항에 따르면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 건강보험료 납부가 자동으로 정지되고 국내 입국 후 다음 달부터 보험료를 부과한다. 이런 이유에서 국가비가 영국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한국의 건보료를 납부할 수는 없었다. 누리꾼들은 이런 부분을 지적하자 국가비는 해당 부분을 삭제, 2차 해명문에도 이러한 내용은 기재하지 않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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