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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MVP` 르브론 "존경받기를 원했다"
입력 2020-10-12 11:25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네 번째 우승과 함께 네 번째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를 2019-20시즌 우승으로 이끈 르브론 제임스가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제임스는 1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파이널 6차전에서 28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 팀의 106-93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4승 2패로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제임스는 자신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 이어 레이커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STATS'에 따르면,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세 개의 다른 구단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는 또한 이날 경기 출전으로 통산 260번째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 데릭 피셔(259경기)를 제치고 통산 최다 플레이오프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28번째 트리플 더블로 매직 존슨(30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포스트시즌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우리는 존경받기를 원했다. 랍(랍 펠린카 단장)은 그의 존경을 원했고, 보겔 코치도 그만의 존경을 원했다. 우리 구단은 그들만의 존경을 받기를 원했다. 레이커스 네이션도 그들만의 존경을 원했다. 그리고 나도 나만의 존경을 받기를 원했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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