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20명대였던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다시 늘었다고 서울시가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연 대면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가 5천564명으로, 전날 확진자는 31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확진비율(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실적으로 나눠 백분율로 표시한 것)은 1.9%로, 지난달 27일 이래 최근 2주간 최고였습니다.
최근 2주간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 수와 확진비율은 각각 23.8명, 1.2%였습니다.
이 기간에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서울시 발표 기준)는 19→11→51→30→11→26→16→19→15→33→20→22→25→23→31명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서대문구 내 한 장례식장이 추가됐습니다. 관련 확진자 누계는 11명이며, 이 중 4명이 신규 환자입니다. 또 중구의 한 빌딩에서도 신규로만 3명이 확진됐습니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 사례는 마포구 서울디자인고(서울 확진자 누계 9명)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외에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47명)에서 2명, 산발적 사례와 과거 집단감염 사례를 합한 '기타'(〃2천886명)에서 14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5명으로 누계는 966명이었습니다.
서울 확진자 누계 5천564명 중 64명이 사망했으며 606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4천89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것을 계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브리핑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오프라인 브리핑을 연 것은 55일 만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