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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죽덮죽, 레시피 표절 논란 사과→‘골목식당’ 측 “상황 지켜보는 중” (종합)
입력 2020-10-12 10:59 
덮죽덮죽, 레시피 표절 논란 사과 ‘골목식당’ 입장 사진=SBS
‘골목식당 측이 포항 덮죽집 레시피 표절 의혹과 관련해 방송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덮죽덮죽 측이 사과를 했다. 이에 ‘골목식당 측이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측은 12일 오전 MBN스타에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 문제는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덮죽덮죽이 포항 덮죽집의 레시피를 표절한 듯한 같은 메뉴와 ‘골목 식당을 저격한 듯한 메뉴명 등을 내세워 프랜차이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확산됐다.

이에 포항 덮죽집 사장은 자신의 SNS에 관련이 없음을 밝히며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레시피를) 뺏어가지 말아달라. 제발. 서울 강남과 그 외 지역의 어떤 업체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골목식당 측 역시 방송을 통해 해당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프랜차이즈를 준비 중인 곳과 포항 덮죽집이 연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 누리꾼들은 레시피를 허락도 없이 사용한다는 것에 더욱 분노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덮죽덮죽은 결국 오늘(12일) 이번 본사의 덮죽 프랜차이즈 진행 과정에 있어 ‘메뉴명 표절 및 ‘방송관련성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표기했다”라며 수개월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덮죽을 개발하신 포항의 신촌s 덮죽 대표님께 너무 큰 상처를 드렸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땅히 지켜야할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대표님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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