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캉스 기간 46만명 다녀간 제주, 코로나19 `0`…비결은?
입력 2020-10-12 10:33 

추석에 이어 한글날 연휴까지 보름간 수십만명이 다녀간 제주.
방역당국이 가장 긴장했던 지역 중 하나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실질적으로 추캉스가 시작된 지난달 16일부터 한글날 연휴까지 관광객이 총 46만명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추캉스 기간 28만1258명, 한글날 연휴 10만3549명을 합친 것이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는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11일까지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 발열자 351명에 대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도는 발열자 351명 중 4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음성으로 판정했다. 나머지 310명은 단순 발열자로 조사했다. 도는 또 지난 15일간 도내 196개 단체 2050명을 동원해 다중이용시설 4451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관광업체 652곳은 자체적으로 매일 방역을 시행했다.
이 밖에 도 자치경찰 등은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마스크 착용 계도 및 단속 활동을 했고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연일 비상 근무를 시행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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