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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120부작 아침 드라마로 재탄생…26일 첫방송
입력 2020-10-12 10: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불새 2020가 ‘엄마가 바람났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월) 첫 방송된다.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연출 이현직/극본 이유진/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2004년 방영된 화제작 ‘불새의 16년 만의 리메이크작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불새 2020은 26부작이었던 원작과 달리 120부작 아침 드라마다. 원작과는 또다른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유진 작가는 원작과 또다른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이지은과 장세훈의 환경이 바뀌어 재회한다는 설정은 그대로지만, 두 사람의 재회와 사랑의 여정은 원작과 다르다”며 한때 사랑했던 남녀가 재회한 후 다시 사랑을 이루는 결말보다 서로에게 줬던 상처를 회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보려고 한다”고 전해 새로운 명작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홍수아는 ‘불새 2020에서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철부지 부잣집 딸 ‘이지은 역을 맡았다. 이지은은 장세훈(이재우 분)과 사랑에 빠진 이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게 되지만 눈부시게 다시 비상하는 불새 같은 여자다. 전작 ‘끝까지 사랑의 악녀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홍수아가 러블리 직진녀로 180도 변신을 예고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이유진 작가는 ‘불새에서 ‘불새 2020까지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담보다 ‘불새라는 작품을 다시 올리게 돼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며 제 데뷔작이기도 한 ‘불새를 통해 넘치는 사랑을 받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 늘 아쉬움이 컸다. 그 아쉬움을 이번 ‘불새 2020을 통해 채워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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