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지웰니스는 디엔에이링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전 품목에 대한 해외수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은 지난 5월 지티지웰니스와 디엔에이링크가 체결한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키트 'DNALINK COVID19 IgG/IgM'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 총판 계약을 확장한 규모다. 지역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 해당한다. 기존 계약 품목이던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키트와 함께 신제품 항원 신속 진단키트 'AccuFind COVID19 Ag'도 포함됐다.
디엔에이링크의 항원 신속 진단키트 'AccuFind COVID19 Ag'는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를 대기 중이다. 항원 신속 진단키트는 분자진단(RT-PCR)과 같이 비강 및 인후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검출해 10~15분 안에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항체 진단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감염 초기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지티지웰니스는 수출 지역 확장뿐만 아니라, 품목 또한 항체, 항원 진단키트를 모두 확보함에 따라, 코로나 19 면역 진단 키트 전 분야에 걸쳐 시장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지티지웰니스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백신 개발돼 본격 사용될 경우, 몸 안 항체 형성 여부 검사가 필수적이며, 백신 적용 대상자 전체가 검사 대상이기 때문에 진단키트의 수요는 지속 증가하리라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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