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로 엔터테인먼트회사인 래몽래인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래몽래인은 제반 사항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산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래몽래인은 이번 이전상장을 통해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주식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인기 웹소설 원작 바탕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을 드라마화하는 등 내년 드라마 10편 제작을 목표로 기획·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신인 작가를 발굴해 양질의 창작물을 작가와 함께 개발해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해 다양한 소재와 포맷의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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