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성동구 아파트 4년간 85.3% 상승…5억8천→10억8천
입력 2020-10-12 07:25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평균 8억4400만원이고 가장 집값이 비싼 강남구는 17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이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8억4400만원으로 작년 8억원에 비해 5.5%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2016년 5억3300여만원에서 2017년 5억9100만원, 2018년 6억8600여만원 등으로 꾸준히 올라 올해 8억4000만원을 넘기며 4년만에 58.2% 상승했다.
최근 4년간 서울 25개 구 중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였다.

성동구의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2016년 5억81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10억7800만원으로 85.3% 뛰었다.
같은 기간 영등포구가 4억9700만원에서 8억6000만원으로 72.9% 뛰었고 광진구는 5억8900만원에서 10억800만원으로 70.9%, 송파구가 7억4000만원에서 12억5100만원으로 69.0% 올랐다.
수도권에선 성남시 수정구가 3억5800만원에서 7억1300만원으로 거의 2배(98.7%) 올라 아파트 평균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올해 아파트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로 17억6천200만원에 달했다.
서초구 16억5800만원, 용산구 14억5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과천시는 13억5300만원으로 서울 송파구(12억5100만원)를 따돌렸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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