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디비전시리즈에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브랜든 라우(26), 새로운 시리즈를 맞아 마음을 다잡았다.
라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절대로 다시 나오면 안될 모습"이라며 디비전시리즈 부진에 대해 말했다.
이번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69 출루율 0.362 장타율 0.554 14홈런 37타점으로 맹활약한 그는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다섯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했지만, 18타수 무안타 4볼넷에 그쳤다. 그의 부진에도 팀은 3승 2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동료들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줬다. 이를 갚아줘야한다"며 자신을 지지해준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나에게 이번 시리즈는 새로운 시즌이다. 일곱 경기짜리 시즌이라 생각하겠다"며 이번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팀 분위기도 전했다. "클럽하우스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이 가족같다. 이 팀에 몇년간 있었든, 올해 트레이드로 합류했든 상관없이 모두가 형재다. 서로가 서로의 성공을 돕기 위해 뭐든지 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상대팀 휴스턴에 대해서는 "그들은 좋은 팀이지만, 더 큰 계획으로 가기 위해 만나야하는 또 다른 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낯선 투수들을 상대해야하는 그는 "보고서와 비디오들을 보며 어떤 투수들인지를 이해해야한다. 모든 정보를 갖고서 계획대로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샴페인 파티가 사라진 포스트시즌 분위기에 대해서는 "그때가 그립지만, 지금은 2020년이고 이에 맞춰 변해야한다.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변화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비전시리즈에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브랜든 라우(26), 새로운 시리즈를 맞아 마음을 다잡았다.
라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절대로 다시 나오면 안될 모습"이라며 디비전시리즈 부진에 대해 말했다.
이번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69 출루율 0.362 장타율 0.554 14홈런 37타점으로 맹활약한 그는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다섯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했지만, 18타수 무안타 4볼넷에 그쳤다. 그의 부진에도 팀은 3승 2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동료들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줬다. 이를 갚아줘야한다"며 자신을 지지해준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나에게 이번 시리즈는 새로운 시즌이다. 일곱 경기짜리 시즌이라 생각하겠다"며 이번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팀 분위기도 전했다. "클럽하우스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이 가족같다. 이 팀에 몇년간 있었든, 올해 트레이드로 합류했든 상관없이 모두가 형재다. 서로가 서로의 성공을 돕기 위해 뭐든지 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상대팀 휴스턴에 대해서는 "그들은 좋은 팀이지만, 더 큰 계획으로 가기 위해 만나야하는 또 다른 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낯선 투수들을 상대해야하는 그는 "보고서와 비디오들을 보며 어떤 투수들인지를 이해해야한다. 모든 정보를 갖고서 계획대로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샴페인 파티가 사라진 포스트시즌 분위기에 대해서는 "그때가 그립지만, 지금은 2020년이고 이에 맞춰 변해야한다.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변화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