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함평서 "6.25 전쟁 때 수류탄 묻어놔" 신고 접수돼 군·경찰 수색
입력 2020-10-11 17:49  | 수정 2020-10-18 18:04

전남 함평에서 6·25 전쟁 때 수류탄을 묻어놨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11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쯤 함평군 손불면 한 주택 뒤편 대나무밭에 "6·25 때 수류탄과 실탄을 묻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마을 출신인 A(63)씨가 아버지 지시로 무기류를 항아리에 담아 묻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친인척에게 했고 마을 이장이 경찰에 이를 신고했습니다.

군과 경찰은 중장비를 동원해 대나무밭을 수색했으나 무기류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매립한 지점을 상세히 파악해 오는 12일 2차 수색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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