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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점 차’ NC 양의지, 브룩스 제치고 9월 MVP
입력 2020-10-11 13:44  | 수정 2020-10-11 13:47
NC 양의지가 KBO리그 9월 MVP에 선정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NC다이노스 포수 양의지가 KBO리그 9월 MVP에 선정됐다.
양의지는 총점 41.42점을 획득해 36.73점의 애런 브룩스(KIA타이거즈)를 제치고 처음으로 KBO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비록 양의지는 팬투표(유효 19만3060표)에서 과반(10만9635표)을 획득한 브룩스에게 밀려 2위에 그쳤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20표를 받았다. 이에 총점에서 4.96점 차로 브룩스를 제치고 MVP를 차지하게 됐다.
양의지는 25경기에 출장해 맹활약했다. 9월18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서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7타점을 기록하는 등 9월 한달 간 32타점을 만들며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9월24일 창원 LG트윈스전에서는 시즌 2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18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3개)과 타이를 이뤘다. 9월에 8홈런을 터뜨린 양의지는 장타율(0.673) 부문 1위와 함께 홈런 부문 2위에 오르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2020 KBO리그 9월 MVP에 선정된 양의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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