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마곡지구 '탄소 제로' 도시로 개발
입력 2009-05-19 10:10  | 수정 2009-05-19 17:09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지구를 탄소 순배출량이 제로(0)인 도시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C40 세계 도시기후정상회의가 열리는 신라호텔에서 클린턴 재단의 빌 클린턴 이사장과 '기후긍정 개발사업'을 마곡지구에 적용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기후 긍정 개발사업은 신도시를 만들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하고, 배출되는 최소한의 온실가스를 도시 내의 다른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상쇄하도록 해, 순배출량을 제로(0) 이하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기후 긍정 개발사업은 현재 서울 마곡 지구를 포함해 캐나다와 미국 등 10개 나라, 16개 도시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 시장은 "마곡지구에서 건물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연간 20%가 넘는 에너지 절감 효과와 40%가 넘는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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