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위캔게임이 오늘(9일) 베일을 벗는다.
KBS2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새 예능프로그램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과 이을용이 e축구에 도전하는 ‘e런 축구는 처음이야, 가수 딘딘 모자와 전 야구선수 홍성흔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는 ‘찐가족오락관으로 구성돼 있다.
‘위캔게임은 ‘게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런 축구는 처음이야에서는 ‘축구의 전설이라 불리지만 온라인 필드에서는 쪼렙(낮은 레벨)인 안정환과 이을용이 세계 최대 규모 게임 대회 출전을 통해 만렙(최고 레벨)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찐가족오락관에서는 부모님의 등짝 스매싱을 일으킨 주범 ‘게임을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내세워 자식은 부모에게 핫한 온라인 게임을, 부모는 자식에게 1980~1990년대 추억의 레트로 게임을 전수하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가 콘텐츠를 그린다.
앞서 이정욱 PD는 안정환 이을용의 ‘e런 축구는 처음이라에 대해 정적이지만은 않다. 게임이라 승부도 있고, 실력이 발전하기도 하고 대회에서 어떨지 등이 담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찐가족 오란관에 대해 코로나로 가족이 같이 있을 시간이 많다. 게임으로 부모 자식 간의 갈등이 있을 것 같다. 가족이 함께 게임 해 보는 건 어떨지 제안해보는 거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보다, 시트콤보다 재미있는 가족의 모습이 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두 개의 코너로 이뤄진 ‘위캔게임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JTBC 드라마 ‘경우의 수 등과 맞붙는다. ‘위캔게임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캔게임은 9일 오후 11시 1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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