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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도솔솔’ 고아라, 탈의한 이재욱에 “옷이나 입어라” 오해→ 하숙생활 시작
입력 2020-10-08 23:01  | 수정 2020-10-09 00: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도도솔솔 라라솔 고아라가 이재욱의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됐다.
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도도솔솔 라라솔(김민경 연출, 오지영 극본)에서는 구라라(고아라 분)와 선우준(이재욱 분)이 다시 한번 새로운 국면으로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라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선우준을 치고 사고를 냈다. 하지만 준은 멀쩡했고 외려 쓰러진 라라를 병원으로 옮겼다. 준은 결혼식장에서 본 라라를 단번에 알아봤다. 의사 차은석(김주헌 분)은 "환자 상태는 괜찮은데, 피아니스트라는 사실 때문에 손이 걸린다”고 준에게 소견을 전했다.
이후 라라는 병원에서 깨어나서 제 모습을 보고 탄식했다. 이때 준이 "괜찮냐"고 묻자, 라라는 "너. 그 코피. 왜 거기 있냐"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준은 "자전거. 네가 친 자전거가 나"라고 답했다.

라라는 강아지 미미를 찾으며 울었다. 이에 준은 "생명에 지장은 없다더라. 병원에 데려다줬다"고 말해줬다. 이에 라라는 "고마워 코피"라고 해맑게 말했다.
이후 라라가 "괜히 여기 왔다"고 눈물을 보이자 준은 "도도솔솔 못 만나서 어떡하냐"고 위로했다. 이에 라라는 "도도솔솔 라라솔이다. 여기로 오라고 할까"라며 준의 휴대폰을 빌려 연락하려 했으나 댓글에는 한달 뒤 만나자는 글이 있었다.
라라가 펑펑 눈물을 쏟자 준은 손수건을 건네 거듭 위로했다. 이어 라라가 "근데 왜 너 여기 있냐"고 묻자 준은 "내 자전거 망가졌다. 위로금까지 총 50만원에 합의하자. 더는 안 된다. 내가 구급차 부르고 강아지도 병원 데려다줬다"고 말했다.
이에 라라는 "나, 돈 없다. 외상으로 해달라"고 했고, 준은 "남편한테 달라고 하라"고 말했다. 이에 라라는 "남편, 도망 갔다"고 답해 준을 당황케 했다. 이후 통성명을 하게 된 두 사람.
목과 손을 못 쓰게 된 라라는 준에게 물을 먹여달라는 걸 시작으로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켰다. 준은 손을 쓰지 못하는 라라를 위해 간호는 물론이고 병원에서 하룻밤 보호자를 자처하게 됐다.
다음날 아침, 맞은편의 보호자가 라라와 준의 모습을 보고 남편, 남자친구, 남매 등 오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준은 미미를 찾으러 동물병원으로 갔지만 수술비가 총 329만원이란 말에 크게 놀랐고 라라에게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돈이 없는 라라는 지난번 빌린 돈까지 합해서 차를 팔아서 갚겠다고 해맑게 말했다. 라라의 말을 믿고 준은 계속해서 병간호를 했다. 이에 더해 라라는 "화장품이 필요하다. 이것도 다 적어놔라"고 했고 준은 "당연하다. 너, 돈 빌려 주려면 돈 많이 벌어야 한다"면서 병원을 나가 알바를 시작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준에게 진하영(신은수 분)이 돈을 많이 주는 알바 정보를 알려줬다. 이에 준은 "이틀 동안 괜찮겠지"라며 다시 알바를 하러 향했다. 그 시각, 라라는 이틀간 준과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해했고 병실의 보호자가 "라라 씨, 그 사람한테 병원비도 빌렸잖냐. 나라도 도망갈 것"이라고 말했다.
급기야 라라는 "그게 얼마나 된다고"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보호자는 "그냥 해본 소리다. 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믿냐"며 미안해했다. 이후 라라는 병원에서 피아노 연주 장면을 보며 과거를 추억했다. 지나던 은석은 "피아노가 치고 싶냐"면서 흘러나오는 곡에 대해 말했고, 라라는 음악에 조예깊은 은석에 놀라워했다.
한편 준은 알바하러 간 곳에서 물건을 강매하자 "지금 준 돈을 다시 빼앗는다고?"라며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섰다. 하지만 직원들이 준을 막으면서 소란이 벌어졌고 급기야 준은 끌려나갔다.
그 시각, 라라는 머리가 가려워서 긁으려다가 침대에서 떨어졌다. 이에 라라가 펑펑 울고 있는 가운데, 지나가던 은석이 울음소리를 듣고 다가왔다. 이에 라라는 "머리를 긁고 싶은데 긁어주는 사람이 없다. 손이 이 모양"이라고 답했다.
이후 은석은 라라를 위해 직접 머리를 긁어주며 너털 웃음을 터트렸다. 이때 준이 등장해 은석의 모습을 보고 "뭐 하는 거야"면서 라라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준은 라라를 자전거에 태우고 밤공기를 마셨다. 그는 "아무 남자 앞에서 울고 잘하는 짓이다"라고 라라를 꾸짖었고 라라는 "넌 어디서 그렇게 맞고 왔냐. 결혼식장에서 내가 너한테 ‘안녕 그랬는데 네가 ‘싫은데라고 했잖냐. 그 말이 마법이 돼서 우리가 이렇게 만났나 보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서 라라는 "남편이 왜 도망갔냐고 물었지? 우리 아빠가 병원도 다 차려준다고 했는데, 못해주게 돼서 도망갔다. 그리고 집도 사기당해서 없다"고 자초지종을 털어놨다. 이에 준은 "그런 결혼을 왜 했냐"고 하자 라라는 "아빠가 하라고 해서. 나를 많이 좋아해 주기도 했고"라며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라라는 결혼식장에서 모든 모습을 준이 봤다는 말을 듣고 민망해했다. 이후 준은 진숙경(예지원 분)의 미용실로 라라를 데려가서 직접 머리를 감겨줬다. 또한 갈 곳 없는 라라를 위해 자신의 집에서 월 3만원으로 지내도록 배려했다.
준의 집으로 향한 두 사람. 라라는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준은 "오늘은 늦었으니까 내일 구하라"고 답했다. 이후 준은 샤워 도중 물이 나오지 않아 라라에게 생수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했지만 라라가 잠들어서 직접 생수를 가지러 가다가 생수를 떨어뜨렸다. 상의를 탈의한 준이 생수를 드는 순간, 라라가 깨어나면서 라라가 준을 오해하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준이 해명하려 했지만 라라는 "옷이나 입어라"라며 오해한 모습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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