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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취소 공연 피해액 1381억원 추산"
입력 2020-10-08 17: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음악 콘서트가 8개월째 사실상 '개점휴업' 중인 가운데, 공연 취소로 인한 피해액이 1381억원으로 추산된다는 집계가 나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로 라운지엠에서 열린 '코로나19 음악산업계 대응책 논의 세미나'에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 이규영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소 공연 피해 규모를 공개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 2월부터 10월 7일까지 회원사 754건의 공연이 취소됐으며, 그로 인한 피해액은 1381억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집계는 티켓사이트에서 80% 이상 예매가 된 공연이 취소된 경우만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 단계에서 취소가 됐거나 일정 이상 예매율에 미치지 못한 경우는 제외한 집계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난 8월 중순 이후 격상되면서 공연이 당일 또는 며칠 전 급하게 취소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 협회장은 "정부 기관들에 공연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 정책을 요청하는 미팅을 수 회 가졌으나 이렇다 할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며 "TF팀이 구성돼 현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psyon@mk.co.kr
제공|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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