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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이날치 권송희 "이날치, 조선 후기 명창 이름에서 따와"
입력 2020-10-08 15: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이날치 권송희가 밴드 이름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조선의 힙스터' 밴드 이날치(장영규, 정중엽, 이철희, 권송희, 신유진, 안이호, 이나래)가 '미지의 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송희는 이날치라는 독특한 밴드 이름에 대해 "실제 조선 후기 명창 분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분은 줄타기를 하시던 광대다. 줄도 잘타고 소리를 잘 내서 이날치라는 명창 이름을 얻었다고 들었다. 본명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특이한 이름 탓에 반발심은 없었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권송희가 "3차에 걸쳐 투표로 정했다. 원래 후보로 집주소, 깡총깡총, 어울렁어울렁이 있었다"라고 설명하자 뮤지는 "가수 브로콜리너마저도 이름 후보에 엄마 쟤 흙먹어 가 있었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치는 판소리와 베이스, 드럼이 합쳐진 이색적인 밴드로 '조선의 힙스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최근 밴드 이날치의 1집 수록곡 '범 내려온다', '어류도감', '좌우나졸'이 사용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이 조회수 2억 6천만건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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