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는 오늘(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대 연병장에서 제699기 해군병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669기 훈련병은 배우 박보검과 함께 이중국적을 소지했지만 자진 입영한 디키길(미국)·김여름(일본)·오지한(미국) 등이 입대해 화제가 됐습니다.
박보검은 동기들과 성실하게 훈련을 받았다고 해군 측은 설명했습니다.
수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가족과 지인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수료자 필승구호 제창, 수료 신고, 사령관 훈시, 해군가 제창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수료한 훈련병은 모두 1천297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8월 31일 입영 후 일주일간 교육을 비롯해 5주간 기초체력단련, 전투 수영, 생존 훈련, 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이수했습니다.
이들은 수료식 후 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보수교육을 받으며 이후 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