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글날 도심 집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광화문 인근 지하철역에서 전동차를 무정차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8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2호선 시청역과 경복궁역, 광화문역 등 지하철역 4곳에서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도심 인근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는 한편 집회가 개최될 경우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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