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노동관계법 개정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정치를 잘 아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위원장은 8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치는 타이밍인데 역시 김종인 위원장은 정치를 참 잘 아는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 "기업개혁과 노동개혁을 함께 푸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 수 있도록 이미 선진국에서 입증된 방법"이라며 "아주 적기에 기업개혁 과제가 제기됐을 때 노동개혁을 함께 풀자는 이슈를 적절하게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강성 귀족노조의 기득권을 과보호하는 불공정 경제법들로 이뤄져 있다"며 "이것을 고치는 것이 공정경제를 위해 중요하고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도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부산시장 선거에도 좀 더 이 확장성 있고 비전과 안목을 가진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 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부산 미래 비전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고 확신이 서는 대로 결심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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