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석 달 전 부산 감천항에서 베트남 선원 4명이 바다로 헤엄쳐 도주한 사실이 당시 MBN 취재로 드러났었죠.
오늘 새벽 같은 곳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또 달아났는데, 이번엔 하수구를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상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400톤급 원양어선입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이 배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2명이 달아났습니다.
부두에 묶어놓은 밧줄을 타고 바다로 내려가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당시 배에는 사설 경비업체 직원이 2명이나 있었지만, 도주 사실을 몰랐습니다. 해경과 보안 당국이 도주를 인지한 것도 5시간 반이 지난 뒤였습니다."
▶ 인터뷰(☎) :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
-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도주 경로하고 이런 걸 파악 중에 (있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부두 하수구에서 이들이 입고 있던 옷을 일부 찾아냈습니다.
현재로선 하수구를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하수구에서) 물건들 나온 거 있잖아요. 증거 같은 게 있나 봐요. '일단 육상으로 걔들이 빠져나갔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지난 7월 이곳에서 베트남인 선원 4명이 바다로 헤엄쳐 도주한 지 석 달 만에 또 항만 보안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외국인 선원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던 감천항에서 무단이탈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MBN #부산감천항 #하수구로밀입국 #박상호기자 #김주하앵커
석 달 전 부산 감천항에서 베트남 선원 4명이 바다로 헤엄쳐 도주한 사실이 당시 MBN 취재로 드러났었죠.
오늘 새벽 같은 곳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또 달아났는데, 이번엔 하수구를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상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400톤급 원양어선입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이 배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2명이 달아났습니다.
부두에 묶어놓은 밧줄을 타고 바다로 내려가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당시 배에는 사설 경비업체 직원이 2명이나 있었지만, 도주 사실을 몰랐습니다. 해경과 보안 당국이 도주를 인지한 것도 5시간 반이 지난 뒤였습니다."
▶ 인터뷰(☎) :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
-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도주 경로하고 이런 걸 파악 중에 (있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부두 하수구에서 이들이 입고 있던 옷을 일부 찾아냈습니다.
현재로선 하수구를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하수구에서) 물건들 나온 거 있잖아요. 증거 같은 게 있나 봐요. '일단 육상으로 걔들이 빠져나갔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지난 7월 이곳에서 베트남인 선원 4명이 바다로 헤엄쳐 도주한 지 석 달 만에 또 항만 보안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외국인 선원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던 감천항에서 무단이탈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MBN #부산감천항 #하수구로밀입국 #박상호기자 #김주하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