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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분기 주식시장 점유율 22.8%…역대 최고
입력 2020-10-07 17:48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2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주식 부문에서는 일 약정금액 19조5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외주식 부문에서도 3분기 누적약정금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60% 급증했다.
이는 시장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효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 3분기 기준 키움증권을 통한 일평균 약정금액은 14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점유율(M/S)의 22.8%를 차지했다. 전년 주식시장점유율 18.4%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지난달 2일에는 24.6%를 초과 달성했으며, 지난달 8일에는 일 약정금액 역대 최고치인 19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기록했던 16.7억원을 불과 6개월만에 넘어서기도 했다.
개인 시장점유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 3분기 개인 시장점유율 29.6%를 기록하는 등 작년 3분기 이후 30%안팎을 넘나들며 국내주식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 시장 선점 효과는 신규계좌개설 상승폭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신규 계좌 43.1만개 이상 개설을 포함해 상반기 누적 143만 계좌로 작년 하반기 대비 286%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이번 3분기에만 94만개 이상이 개설되며 올해 키움증권을 통해 개설된 신규계좌는 240만개에 다다랐다.
키움증권은 리테일 부문 시장점유율, 약정, 신규계좌개설 등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해외주식거래에서는 3분기까지 누적 약정 3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트레이딩시스템 '영웅문 글로벌', '영웅문S 글로벌'을 출시했고, 해외주식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리포트와 증권사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인 채널K 방송을 통해 다양한 해외주식 무료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파생상품에서는 해외선물옵션 일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시스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을 확대해 신규 상품 추가도 계획 중에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전통적 강점인 리테일부문 이외에도 IB, 홀세일 등 비리테일 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IB부문에서는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5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홀세일 부문에서 같은 기준 68%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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