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대 금융사기를 범해 징역형이 확정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이 이 전 대표가 회사 돈 3억5000만원을 횡령했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 이 전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VIK 피해자연합회는 지난 4월 "이 전 대표가 공모해 업무상 보관하고 있었던 VIK의 돈 3억5000만원을 횡령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대법원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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