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당이 제안한 37대 정책에는 공동체에 대한 따뜻함과 개혁에 대한 단호함이 있다"며 "결국엔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두 당이)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목표를 가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찬반논란만 일으켰던 선언적 기본소득제를 '청년기본소득제'로 구체화하면서 훨씬 깔끔하게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며 "또 국민연금과 특수직 연금을 일원화하는 연금개혁 제안도 포퓰리즘을 배제한, 정치권에서 내놓기 쉽지않은 핵심 개혁과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두 당이 한쪽이 담론을 제시하면 다른 쪽이 디테일을 채우기도 하고, 한쪽이 힘이 모자라면 다른 쪽이 거들며, 국가 개혁과제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녹여내어 하나하나 관철시켜 나간다면, 작은 다름을 극복하고 결국엔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기본소득제와 연금개혁, 규제개혁 등이 담긴 37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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