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오늘(7일) 국민의당이 전날 발표한 '국정감사 37대 정책과제'를 호평하며 두 당의 연대와 통합에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당 37대 정책에 대해 "공동체에 대한 따뜻함과 개혁에 대한 단호함이 있다. 구체성과 명쾌함이 돋보인다"고 평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이 첫 번째로 내세운 '청년 기본소득제'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만 일으켰던 선언적 기본소득제를 구체화하면서 훨씬 깔끔하게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극찬했습니다.
그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목표를 가진 두 당이, 개혁과제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녹여내 하나하나 관철해 나간다면, 작은 다름을 극복하고 결국엔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고도 했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달 23일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 포럼'에 안철수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는 등 국민의당과 연대에 지속적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지난달 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 '관심 없다'고 말하자 "'쇄당 정치'를 통해 반문진영의 독보적 지위를 갖겠다는 '자기 정치'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