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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 "`구미호랑 잘어울려` 칭찬, 부담감 있었다"
입력 2020-10-07 14: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동욱이 남자 구미호 캐릭터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7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동욱, 조보아, 김범, 강신효 감독이 참석했다.
이동욱은 남자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았다. 여심을 흔들었던 tvN '도깨비' 저승사자 역 이후 3년 만에 다시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나서며 맞춤옷을 입은 듯 싱크로율 200%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욱은 "캐스팅이 공개된 뒤 꽤 시간이 흘렀는데 그간 '이동욱, 구미호랑 잘 어울린다'는 말들을 많이 해주시더라. 좋은 말에 힘을 얻기도 했지만,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며 "방송을 통해 노력한 부분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전래동화 속 신비하고 매력적인 구미호를 2020년 도심 한복판으로 끌고 들어와 마력의 설렘을 안길, 한국판 '트와일라잇'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속자들', '작은 신의 아이들'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의 작가로 잘 알려진 '작은 신의 아이들'의 한우리 작가가 '작은 신의 아이들' 이후 다시 의기투합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악의 꽃' 후속으로 7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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