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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클락 미들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사망
입력 2020-10-07 13:43  | 수정 2020-10-07 13: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봉준호 감독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했던 배우 클락 미들턴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향년 63세.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클락 미들턴은 지난 4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
아내 엘리사는 무거운 마음으로 사망 소식을 알린다”며 배우이자 작가, 감독, 교사, 영웅, 남편, 친구였던 클락 미들턴이 치료법이 없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클락은 평생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인의 편에 선 아름다운 영혼이었다”고 밝혔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뇌염의 일종이다.

클락 미들턴은 50년이 넘도록 소아류머티스관절염을 앓았다. 영화 ‘킬 빌2 ‘설국열차 ‘버드맨 등에 출연했다.
지난 2월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자, 클락 미들턴은 SNS에 봉준호 감독과 찍은 사진을 게재, 봉준호 감독님 축하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skyb1842@mk.co.kr
사진|클락 미들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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