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은 영진이앤알로부터 약 15억 원 규모의 평창 풍력단지 조성사업 설계·인허가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평창 일대에 4.5MW 발전기 12기를 8만5000㎡ 면적에 설치하는 것이다. 한국종합기술은 현장조사, 토목설계, 인허가, 송전선로 설계 등 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맡게 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포함해 총 12건의 육상풍력사업을 영진이앤알과 함께 진행한다. 해상풍력사업 공동 추진 역시 계획 중이다.
회사는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풍력발전소 조성 사업의 핵심 업무 일체를 수행함으로써 풍력발전 부문 토탈 솔루션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 측은 "풍력발전사업은 2009년부터 추진한 분야로 기존 태양광발전사업, 바이오가스와 폐열 활용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주요 아이템으로 육성해 매출 증대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국가적 아젠다인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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