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호원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 등 3명(의정부 199∼201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첫 발생 이후 총 2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입원 환자 13명, 간병인 8명, 보호자 6명, 간호사 2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5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 중이며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다. 병원 측은 임시로 건물을 폐쇄하고 외래 진료를 중단했다.
이 건물 1층에 있는 음식점 등 점포들도 보건당국과 협의해 이날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다. 이와 함께 확진자들을 상대로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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