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전용서체 '코아루체'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하는 '코아루체'는 Windows, Mac용 파일 모두 개인·학교·공익목적의 단체에서 비상업적인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코아루체'는 3가지 굵기(Light, Medium, Bold)의 총 3567자(한글 2479자·영문 100자·기호 988자)로 구성됐으며, 단순하면서도 멋스러운 한옥 지붕의 형상을 본떠 개발됐다.
디자인권·저작권 등록을 마친 '코아루체'는 자사와 외부 유관업체에 우선 배포해 사용 중이며, 수탁 사업장들의 분양광고물과 분양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전용서체는 오랜 기간동안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기에 574번 째 한글날을 맞아 '코아루체'를 배포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옥의 지붕을 형상화해 만든 만큼 '코아루체'가 한글 특유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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