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하반기 빠른 매출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과 중국에서 임플란트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인 국내 대표 임플란트 업체다. 회사는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체어사이드 장비, 치과 원자재, 치과운영 소프트웨어, B2C 소비재(치약, 칫솔) 등 전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덴탈 종합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직판체제를 통한 강도 높은 영업 관리로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가에서 빠른 매출 회복을 이끌어냈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693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77% 증가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중국, 러시아와 같은 거점 지역에서 코로나19를 딛고 빠른 매출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판관비 증가폭은 마케팅 축소 등으로 둔화되면서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향후 2~3년 간 비용통제와 보수적 회계처리, 중국법인의 흑자전환 등으로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면서 "2021~2022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2%, 14%로 상승해 순이익은 각각 35%, 37%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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