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년 만에 청와대서 재회
입력 2009-05-17 18:44  | 수정 2009-05-18 08:32
【 앵커멘트 】
쓰촨성 지진 피해 어린이들이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한 지 1년 만의 재회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6만 8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촨성 대지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지진피해 지역을 방문하고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1년 후 청와대를 방문해 이 대통령에게 다시 안겼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가장 먼저 와서 안긴 학생이 여기 있다. 웨이웨하오이다. 그때보다 많이 성숙한 것 같다."

이번 방문은 웨이웨하오 군이 '이 대통령을 또다시 만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고, 이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웨이웨하오 군은 이번 한국 방문으로 믿음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웨이웨하오 / 쓰촨성 지진 피해 어린이
-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가져준 관심과 따뜻한 마음은 우리들로 하여금 믿음과 희망의 빛이 보이게 하였습니다."


함께 방문한 쓰촨성 어린이 20여 명은 청와대 초청 답례로 민속 무용과 노래도 선보였습니다.

노래 공연 :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感恩的心
합창)

쓰촨성 어린이들은 오는 19일 한국이라는 좋은 이웃의 온정을 품고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