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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가 반등하는 기회 되길” [경기 후 말말말]
입력 2020-10-06 21:47 
키움 히어로즈가 천신만고 끝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천신만고 끝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손혁 감독은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가 반등하는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1 동점인 9회말 1사 1, 3루에서 허정협이 끝내기 2루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손 감독은 허정협이 (지난 2일) SK와이번스전에 이어서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가 연패 탈출은 물론 반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2.02로 내려갔다.
손 감독은 요키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투구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줘서 경기 후반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불펜도 제 역할을 해줬다. 7회부터 등판한 필승조 안우진 김상수 조상우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며 9회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손 감독은 이에 대해 안우진 김상수 조상우가 남은 이닝을 잘 막아줬다. 특히 조상우가 1⅓이닝을 잘 소화해줘서 좋은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손 감독은 9회 1사에서 좌전 2루타를 때린 김하성에 대해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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