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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협 끝내기’ 키움, NC 누르고 연패 탈출…3위 수성 [MK현장]
입력 2020-10-06 21:13  | 수정 2020-10-06 21:38
키움이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로 NC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로 NC다이노스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1 동점인 9회말 1사 1, 2루에서 허정협이 우중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키움은 131경기 73승 1무 57패 승률 0.562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1회 2사 1, 3루에서 김영규가 폭투를 범하면서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이후 요키시와 김영규는 4회까지 투수전을 펼치며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이어진 5회초에서 NC는 선두타자 박석민의 볼넷과 알테어의 땅볼을 유격수 김하성이 실책을 범하면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형준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대타 권희동이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키움은 김웅빈의 중전 안타와 에디슨 러셀의 번트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박동원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2사 3루가 됐다. 이후 키움은 이정후를 대타로 내세웠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1-0 점수가 계속 유지됐다.
NC는 6회 2사에서 중심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나성범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1, 3루가 된 상황에서 박석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렇게 점수는 1-1이 됐다.
이후 NC는 8회 1사에서 대타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사에서 양의지의 고의볼넷과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대타로 나온 이명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NC는 역전에 실패했다.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말 키움은 1사에서 김하성이 좌전 2루타로 득점권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서건창이 고의볼넷으로 1, 2루가 된 상황에서 허정협이 우익수 나성범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렇게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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