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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 US오픈 명장면 재연…승부 위해 양말 벗었다 [M+TV컷]
입력 2020-10-06 19:49 
‘노는 언니’ 박세리 사진=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
‘노는 언니 박세리가 US오픈 명장면을 재연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강원도로 호캉스를 떠난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 양윤서의 본격 힐링 스토리가 펼쳐진다.

호캉스 둘째 날 언니들은 전통문화체험을 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든다. 고즈넉한 한옥을 찾은 언니들은 저마다 고운 한복과 족두리로 사랑스럽고 단아한 매력을 과시한다. 또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떠들썩한 시간을 보내는데, 여기서 또 언니들의 전매특허 승부욕이 불타올라 폭소를 자아낸다.

언니들은 팀을 나눠 다양한 전통놀이 대결을 벌인다. 거듭된 경기 속 열세에 몰린 박세리는 스스로 자신이 있다며 대왕 제기차기 종목을 직접 제안한다. 또 동생들이 언니, 양말 벗으면 잘하시잖아요!”라며 ‘승부사 맏언니를 응원하자, 박세리는 다급한 심정으로 양말까지 벗고 맨발 투혼을 불사른다.


이는 마치 현역시절 박세리의 일명 ‘상록수 정신이 돋보였던 명장면을 떠오르게 해 웃음을 안긴다. 1998년 US여자오픈 연장 18번 홀 도중 물에 빠진 공을 살리기 위해 양말을 벗고 들어가 샷을 날린 그 감격의 플레이를 재연한 것.

박세리가 이번에도 US오픈 때와 같은 기적의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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