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 재활병원 14명 확진…관계자 400여 명 전수 검사
입력 2020-10-06 19:20  | 수정 2020-10-06 20:02
【 앵커멘트 】
경기도 의정부시 재활병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보건당국은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관계자 40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시의 한 병원입니다.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인데, 오늘 입원환자와 보호자, 병원관계자 등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200병상 규모의 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재 건물 출입이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병원에는 18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환자 보호자
- "병원 시설이 좋아서 왔는데 갑자기 또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까 걱정되죠."

방역 당국은 병원 관련 4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의정부보건소 관계자
- "역학조사팀이 지금 역학조사 중이신 거고요 지금 전수 검사 예정이에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코호트 격리'를 시행할지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

한편, 경기도 포천시는 어제 발생한 군부대 집단감염과 관련해 부대원과 접촉한 주민 79명을 전수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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