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받을만큼 받았나…은행 신용대출 줄었다
입력 2020-10-06 17:40  | 수정 2020-10-06 19:29
국내 주요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속도 조절을 주문하자 은행들이 금리 인상, 한도 축소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섰고 추석 명절 상여금 등이 입금되면서 대출금 일부가 저절로 상환됐기 때문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9월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26조3868억원이다.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들어 24일까지도 2조6116억원 늘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앞둔 마지막 3영업일간 5000억원이 감소했다. 개인 신용대출 잔액의 전월 대비 증가액은 6월 말 2조8374억원, 7월 말 2조6810억원을 기록했고 8월에는 전월보다 4조705억원이나 급증했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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