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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 제출 "펭수를 펭수답게 하는 세계관 손상 우려"
입력 2020-10-06 16: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받았던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6일 펭수의 대리인인 EBS 펭TV&브랜드스튜디오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펭수는 이날 코로나19로 연기된 프로그램 제작이 예정되어 있다. 또 "자칫 국정감사 출석으로 인해 펭수를 펭수답게 하는 세계관과 캐릭터의 신비감에 손상을 줄 것을 우려하는 콘텐츠 전문가들과 시청자들의 의견이 다수 접수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펭수 캐릭터의 향후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관의 일관성과 신비감이 지켜져야 하는 점을 널리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 힘 황보승희 의원은 펭수에 참고인 출석을 요구하며 합당한 대우 여부, 근무환경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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