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글 문화 널리 알려 신남방·신북방 정책 기틀 마련할 것"
입력 2020-10-06 16:30  | 수정 2020-10-13 17:06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어를 더 많이 확산시키고, 한국 문화를 더 널리 알려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튼튼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6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가 한글을 사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세종학당이 76개국 213곳으로 늘어나는 등 세계적으로 한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세종학당은 해외 문화원과 현지 대학을 중심으로 현지인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인도의 한글 사랑이 남다르다"며 "인도는 7월 말 제2외국어에 한국어를 포함시켰고 오는 574돌 한글날에는 한국 문화원과 네루 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인도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한국을 배우고 싶어하는 나라가 점점 늘어나는 이 기회를 잘 살려야겠다"며 "신남방·신북방 정책 파트너 국가에 대한 한국어교육 지원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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