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스호서 10m 길이 괴생명체 포착…"네시 존재 입증"
입력 2020-10-06 16:28  | 수정 2020-10-13 17:06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서 최소 10m 길이 괴생명체가 수중 초음파에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스호는 '네스호의 괴물'로도 국내에서 잘 알려진 호수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네스호 크루즈의 로널드 매켄지(49) 선장은 지난 30일 오후 4시께 관광객 12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중 수중 초음파 화면에서 생명체로 추정되는 커다란 점을 발견했다.
매켄지 선장은 "수중 초음파 화면에서 신기한 장면이 나타났다"면서 "약 170m 깊이에서 10m 길이의 무언가가 10초 정도 포착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큰 하얀 점 주변에 있는 수많은 점은 송어나 연어 무리였다. 이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무도 모르는 생명체가 있는 것 같다. 아주 큰 장어나 상어가 아니라면 괴물 '네시'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베일은 하얀점이 실제 생명체라면 연어나 장어 등을 먹이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네시의 존재를 가장 오랫동안 추적해 '네시 헌터'로 불리는 스티브 펠트햄은 이 소식을 접한 뒤 "네시의 존재를 입증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라며 흥분했다.
현재까지 네스호 괴물과 관련된 사진 중에는 1934년 로버트 윌슨이 찍은 사진이 가장 유명하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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