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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힘` 빅히트 청약에 58조원 몰려…역대 2위
입력 2020-10-06 16:27  | 수정 2020-10-06 16:31
[사진 제공 = NH투자증권]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 청약에 시중자금 58조원이 몰렸다. 역대 2위의 기록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사상 최대증거금 기록에는 살짝 못 미쳤다.
6일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전날과 이날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58조 4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SK바이오팜의 청약증거금 30조9899억원보다는 많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사상 최대 청약증거금 기록인 58조5542억원에는 못 미친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빅히트는 이날까지 공모청약 접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15일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 첫날이었던 전날에는 청약증거금이 8조6242억원이 들어왔다. 통합 경쟁률은 89.60대 1을 기록했다. 첫날 청약 결과는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둘째날이자 마지막인 이날 뭉칫돈이 대거 몰렸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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