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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최지만, 게릿 콜 천적 재입증”
입력 2020-10-06 15:48  | 수정 2020-10-06 16:01
최지만(사진)이 6일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게릿 콜을 상대로 역전 투런을 만들었다. 사진(미국 샌디에이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게릿 콜(30·뉴욕 양키스)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지만이 콜의 천적임을 재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콜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을 만들었다.
이날 MLB.com은 단기전에서 선수 간의 맞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수 있다. 올해에는 최지만과 콜의 대결이 그렇다. 최지만은 다시 한번 콜의 천적임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42경기 28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이중 홈런 2개는 바로 콜을 상대로 기록했다.
MLB.com은 최지만은 콜과의 상대 전적이 타율 0.526(19타수 10안타)이며 홈런도 4방을 때려냈다. 콜 상대로 홈런 4개를 기록한 선수는 맷 카펜터(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이 갈로(27·텍사스 레인저스), 루카스 두다(34·애틀랜타 브레이브스)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콜을 제외하고 최지만은 같은 투수를 상대로 2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비록 최지만의 역전 투런이 나왔으나 3-9로 역전패를 당했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양키스가 먼저 1승을 챙겼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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