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늘(6일) 전국 3개 시·도 23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22곳)보다 1곳 늘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76곳에서 50곳 이상 줄어 연휴 이후 20곳가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16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6곳, 대전 1곳 순입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누적 600명으로 하루 전보다 5명 늘었습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25명으로 하루 전과 변함없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원격 수업 확대에 대응해 올해 4월 이후 학교 인터넷 속도를 무상으로 증속하고 있고, 교실 유선망에 인터넷 공유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전체 학교에 무선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집중 공사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전체 학교 일반 교실 70%에 무선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