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주하 AI 뉴스] 국방위 '격돌'…"기밀 유출 우려" vs "여당 잔인"
입력 2020-10-06 15:07  | 수정 2020-10-06 17:17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국방위원회가 오늘(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을 채택하려고 했지만 결국 불발됐습니다.

여당은 우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한 증인은 단 1명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미애 장관 자제분 문제는 이제 야당이 우려먹을 만큼 우려먹었습니다. 언론 보도만 해도 아마 1만 건이 넘었을 겁니다. 그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북한군 피격 사건에 대해선 피해 공무원의 유가족을 증인으로 불러 공방을 이어가다 국가기밀이 유출될 수 있단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야당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족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국회가 할 일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야당 할 때 어떻게 하셨어요. 지금 증인이 열 몇 명인데 한 명도 안됐잖아요. 이렇게 잔인무도하게 할 수 있습니까?"

여야는 일단 국감은 일정대로 진행하되 증인 채택은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뉴스였습니다.

#국회국방위 #국정감사증인 #추미애아들 #북한군피격 #공무원유족 #홍영표 #하태경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