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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빚투` 폭로 A씨 "변제액 정확히 받아…비방 자제해주길"(전문)
입력 2020-10-06 14:54  | 수정 2020-10-06 15: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근 대위에 대한 '빚투'를 폭로한 A씨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6일 인스타그램에 "채무 문제에 대한 마지막 게시물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이제는 끝날 일이고 정말 아무런 미움도 없다"면서 "제가 받은 액수에 대한 논란이 많아, 제가 살아온 삶을 걸고 확실하게 말씀 드리겠다. 이근 형님께 판결문에 나와있는 변제액(단리계산)만큼 정확하게 받았다. 제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말고, 1원까지 딱 맞춰달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형님을 만나 대화해보니 왜 돈을 갚았다고 믿으셨는지 받아들일수 있었고 사과에 만족하며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A씨는 "더 이상의 안 좋은 이야기는 멈췄으면 좋겠다"면서 "예전에 제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 공감해주시고 대신 화내주셔서 감사하지만 이제는 끝난 일이고 형님에게 정말 아무런 미움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올려놓고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제는 비방을 자제해주시면 고맙겠다. 당사자인 저는 정말로 괜찮다. 더 이상 이 일에 대한 언급은 없다”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SNS에 판결문을 공개하며 이근 대위가 200만원을 빌려간 뒤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 대위는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하며 현금과 현물, 코칭 등으로 변제했다고 반박했고 A씨가 이에 대해 재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근 대위는 지난 5일 유튜브를 통해 "과거에 A씨와 여러 차례 금전관계를 갖고 갚았다고 착각했고, 이 부분은 A씨와 만남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면서 착오였다고 밝혔다. 이어 "A씨와 만나 모두 변제했다. 앞으로 더 이상 오해와 재생산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채무불이행한 부분에 대해 변제했다고 말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A씨 입장 전문>
채무 문제에 대한 마지막 게시물입니다.
1. 제가 받은 액수에 대한 논란이 많아, 제가 살아온 삶을 걸고 확실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근 형님께 판결문에 나와있는 변제액(단리계산) 만큼 정확하게 받았습니다. 제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말고, 1원까지 딱 맞춰달라 했습니다.
2. 형님을 만나 대화해보니 왜 돈을 갚았다고 믿으셨는지 받아들일수 있었고 사과에 만족하며,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3. 저 또한 당시에는 채무 변제를 위해 불가피하다 생각했으나 아름답지 못한 방법을 사용했고, 대응 과정에서 실수로 핸드폰 번호를 유출하는 등 잘못이 있었습니다. 형님만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더이상의 안 좋은 이야기는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 공감해주시고 대신 화내주셔서 감사하지만, 이제는 끝난 일이고 형님에게 정말 아무런 미움도 없습니다. 제가 올려놓고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제는 비방을 자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당사자인 저는 정말로 괜찮습니다.
더 이상 이 일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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