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실험실에서 이뤄낸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실창업탐색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연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연구자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 2월 신규 탐색팀을 선정했고 총 182개 팀이 지원해 국내교육형 10개팀·해외 교육형 83개팀이 각각 선발됐다. 창업팀은 4주간 온라인으로 '국내 기초창업교육', '국내 실전창업교육', '해외교육형 교육' 등에 참여하게 된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초기 창업탐색교육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험실창업교육의 새로운 방식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향후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운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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