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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감독 "최지만 투런으로 모멘텀 만들었지만..." [현장인터뷰]
입력 2020-10-06 13:26  | 수정 2020-10-06 16:02
캐시 감독은 1차전을 내준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1차전을 내준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캐시 감독은 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3-9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의 홈런으로 모멘텀을 만들었지만, 상대가 홈런 두 방으로 바로 반격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4회말 최지만의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지만, 바로 이어진 5회초 카일 히가시오카, 애런 저지에게 홈런 두 방을 맞고 역전을 허용한 뒤 재역전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큰 점수 차 패배였지만, 캐시 감독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콜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다"는 것을 그 이유로 댔다.
5회말 만루 기회에 대해서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좋았던 기회"라고 말했다. "상대가 바로 반격에 나선 뒤 실점을 막은 것이 컸다고 본다"며 그 기회에서 따라가지 못한 것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양키스 타자들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그대로"라고 말했다. "경기전에도 얘기했지만, 상대는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었다. 오늘은 다들 건강해보였다"며 건강한 양키스의 위력에 대해 말했다. 이어 "상대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좋은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는 더 잘 던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차전 선발로 타일러 글래스노를 예고한 그는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일 우리 마운드에는 이에 맞는 선수가 올라간다. 우리 선수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준비돼 있을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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