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합니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습니다.
삼성종합기술원이 주관하는 첫째 날에는 '현실 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 변화, 팬데믹 등 전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 분야와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
삼성은 특히 AI 분야의 우수한 신진연구자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을 신설하고, 수상자에 대해서는 3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이번 포럼 첫날 발표 기회를 줍니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둘째 날에는 '인간 중심의 AI(Human-Centered AI)'를 주제로 AI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합니다.
특히 자연어 처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스탠포드대 크리스토퍼 매닝 교수가 나와 '인간 중심의 AI를 위해 필요한 자연어 처리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AI 분야의 연구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18년에 AI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세계적 석학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를 '삼성 AI 교수'로 선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합니다. 참가 신청은 각각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6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받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