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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나 알지?" 최지만, 또 넘겼다 [ALDS]
입력 2020-10-06 10:33  | 수정 2020-10-06 10:51
최지만이 게릿 콜 상대로 넘겼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또 넘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게릿 콜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이자 통산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95.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콜은 앞선 2구를 모두 너클 커브를 던진 뒤 패스트볼을 찔러넣어 최지만의 눈을 속이려고 했는데 통하지 않았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09마일, 발사 각도는 25도, 비거리는 429피트(130.8미터)였다.
최지만은 콜에게 강했다. 지난 2년간 12타수 8안타 3홈런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8개 안타 중 6개가 장타였다. 이번 시즌도 2루타 2개, 홈런 2개를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 콜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홈런은 콜 상대로 기록한 네 번째 홈런이었다. 콜은 이날 경기에서만 두 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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